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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양대학교 해외건설플랜트학과 Konyang University International Civil & Plant Engineer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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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-08-27 17:09
제주해저터널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조회 : 1,205  

이낙연 전남지사는 21일 “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·도지사 간담회에서 목포와 제주를 잇는 해저고속철도 사업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줄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”고 밝혔다.

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“해저고속철도를 국가적 어젠다로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”며 “국가균형발전과 경제 재활력 차원에서도 좋은 출구전략”이라고 강조했다.

그는 “(청와대 간담회에서)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시작했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목포-제주간 해저고속철도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달라고 건의했다”고 설명했다.

당시 이 지사는 박 대통령에게 해저고속철 방안을 건의하면서 “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때부터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시작했다”며 “역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수도권 규제 여부에 그치다 보니 오히려 수도권이 더욱 비대해 졌다”고 덧붙였다.

또한 이 지사는 “목포-부산간 철도, 광주-목포간 KTX, 목포-제주간 해저터널 등 남해안벨트를 구축해야 한다”며 “80%가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남해안벨트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”고 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.

특히 이 지사는 “해저터널 사업은 한계에 봉착한 국내 건설업계에도 매우 유용한 활로가 될 수 있다”며 “영국-프랑스 해저터널(50㎞)이나 일본의 세이칸터널(55㎞)에 비해 목포-제주간 해저터널은 85㎞로 안전하게 완공만 한다면 세계 건설업계의 랭킹이 달라질 수도 있다”고 내다 봤다.

이 지사는 “정부와 민간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할 지 판단하겠지만 국가균형발전과 경제 재활력을 위해 국가적 어젠다로 추진해야 할 것”이라며 “신임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건설 참여 의향이 있는 민간 건설업체와 접촉에 나서도록 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도록 했다”고 말했다.

이에 따라 박 대통령과 정부가 전남-제주 해저고속철을 올해말 확정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.

이와 함께 이날 이 지사는 해저고속철도 사업 방안에 대한 배경 설명을 위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‘서울-제주, 부산-제주 고속철도를 통한 균형발전과 신성장축 구축전략’ 연구자료를 소개했다.

교통연구원은 연구자료를 통해 “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의 대척점인 남해안에 신성장 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”며 “목포-제주간 해저고속철도를 건설하면 수도권 인구의 제주·남해안 이용을 높일수 있고 80%가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도 분산시킬 수 있을 것”이라고 전망했다